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가 공동으로 최근 상담한 미혼여성 744명을 대상으로 ‘골드미스의 배우자 조건 중 돌싱남성 수용도 및 자녀 조건’에 대해 조사했다. 3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30대 미혼여성 640명 중 85명이 결혼경험자를 수용해 13.3%에 그쳤지만 40대는 104명 중 79명으로 76.0%에 달했다.
나이가 많을수록 돌싱남을 수용하는 폭이 넓어졌다. 30대 초반(30∼34세)은 471명 중 33명(7.0%)만이 돌싱남성을 수용했다. 반면 골드미스로 분류되는 30대 후반부터는 크게 늘었다. 35∼39세는 대상자 169명 중 52명이 수용해 30.8%를 차지했고, 40대 초반(40∼44세)은 85명 중 61명으로 71.8%, 40대 후반(45∼49세)은 대상자 19명 중 1명을 뺀 나머지 모두가 수용의사를 밝혀 94.7%에 달했다.
‘상대자녀의 수용여부’를 묻는 질문에 30대 후반 미혼여성의 경우 17.3%, 40대 초반은 22.9%로 미미한 수준이었으며, 40대 후반이 되어야 88.9%로 큰폭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