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KB Star*t 통장`은 지난해 1월 출시돼 재테크에 관심 많은 젊은 세대 사이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출시 6개월도 안돼 50만좌를 돌파했고 지난 달 초 기준으로 80만좌를 넘어섰다. 이 통장이 출시된 후 18~32세 고객의 요구불예금 가입이 2007년에 비해 4배나 증가하면서 국민은행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 등 젊은이들을 주요 고객층으로 하는 이 통장의 성공 비결은 바로 역발상.
100만원 이하의 소액에 대해 연 4%의 금리를 지급, 기존 스윙형 통장들이 보통 100만원 이상의 금액에 대해 높은 금리를 주는 것과는 정반대의 구조를 적용했다.
젊은 층의 요구불 통장 평균 금액이 40만원 내외로 잔고가 많지 않은 점에 착안해 개발한 것이 주효했다.
강정원 국민은행장은 "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융명품 대상 특별상에 선정된 것은 내·외적으로 커다란 영광"이라며 "올해도 혁신적인 마케팅 기법을 활용한 상품 개발로 고객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KB Star*t 통장`은 자신의 의지로 새로운 금융거래를 시작하는 젊은 고객층을 대상으로 젊은 세대의 라이프 스타일과 재테크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상품"이라며 "기본적인 은행거래만으로 정기예금에 버금가는 수익과 거래 편의성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많은 호응을 받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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