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민영화는 중소기업은행,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일정을 함께 고려해 진행하기로 했다.
26일 이데일리가 입수한 강 장관 내정자의 국회 인사청문회 서면 답변서에 따르면 강 장관은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시기를 묻는 한나라당 유승민 의원 질문에,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강 장관 내정자는 "앞으로 잔여지분도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 금융산업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조속히 매각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시 우리금융지주 지분 7%는 약 1조원으로 추산됐다.
특히 강 장관 내정자는 산업은행의 민영화 일정에 대해서는 "원활한 민영화 추진을 위해 인수가능 주체를 합리적으로 확대하면서 현재 지분 매각이 진행 중인 기업은행,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일정과 종합적 조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강 장관 내정자는 "은행 산업 발전을 고려,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민영화를 추진하겠다"며 "3월 중 관련 전문가들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충분한 검토를 거친 후 조속히 구체적 일정과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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