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지영한기자]
현대모비스(012330)가 국내 기업 처음으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이버 애널리스트를 공모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대모비스(대표이사 박정인)는 사이버 투자대회 수상 경력자나 증권정보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모비스 사이버 애널리스트` 5명을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이버 애널리스트는 현대모비스와 현대차그룹사 관련 증권정보를 모니터링하고 주간 및 월간 주식동향 보고서를 작성하며, 이러한 활동보고서는 모비스 사내 대학생 커뮤니티 사이트인 영모비스(young. mobis.co .kr)에 게재돼 모든 네티즌이 공유하게 된다.
현대모비스는 대학생들과의 기존 산학 연계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고 현대모비스 및 현대차그룹 관련 우호적인 증권정보 모니터링을 강화해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은 세세한 증권정보까지도 네티즌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모는 13일부터 25일까지 `영모비스`를 통해 공고한 후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30일), ▲면접(8월 10일), ▲ 최종 합격자 발표(13일) 등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1일 동안의 교육을 수료한 후 본격 활동하게 된다.
현대모비스는 대학생 사이버 애널리스트들이 각 증권사이트 유료 ARS 정보를 검색하는 데 필요한 사이버머니를 활동비로 지급하는 등 앞으로 활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의 인재지원 담당 장원준 상무는 "증권정보는 그 회사를 아는데 아주 중요한 소스가 되는 만큼 현대모비스에 관심 있는 많은 대학생들이 이번 공모에 응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이 제도를 더욱 활성화시켜 10명의 사이버 애널리스트들을 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그동안 여름 및 겨울방학을 이용해 대학생 2팀씩을 해외로 보내는 `대학생 배낭여행제도`와 매년 5월 개최하는 `대학생 농구대회` 등을 통해 대학생들과의 산학 연계를 적극 강화해 왔다.
지난 6월에는 대학생 대상의 `자동차 관련 논문 공모전`을 마련하는 등 대학생들과의 커뮤니케이션 강화에 적극 노력을 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