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kg 거구로 여친 목졸라...유명 운동선수 “불법 촬영도”

범행 시인..."영상은 삭제했다" 진술
  • 등록 2024-12-21 오후 9:04:43

    수정 2024-12-22 오전 12:02:31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연인과 성관계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 명문대학교 출신 운동선수가 검찰에 넘겨졌다.

(사진=게티이미지)
경기 광명경찰서는 최근 A씨를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명문대 출신 국제 스포츠단체 소속 선수인 A씨는 지난 8월 여자친구 B 씨와 성관계하는 모습을 동의 없이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100㎏가 넘는 체구의 A씨는 연인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하기도 했다.

피해자는 A씨가 또다시 폭행하거나 영상을 유포할까 봐 즉각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다가 10월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시인했으나 “불법 촬영 영상은 삭제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경찰이 A씨 휴대전화를 포렌식 한 결과 영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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