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 초등생 원룸으로 유인한 40대 남성…택시기사 '촉'으로 잡혔다

  • 등록 2023-12-08 오후 2:11:21

    수정 2023-12-08 오후 2:11:21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가출 초등학생들을 자신이 사는 원룸으로 유인해 강제 추행한 40대 남성이 긴급 체포됐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전날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A씨는 전날 오후 9시께 여자 초등학생 두 명을 서울 관악구 신림동 고시촌에 있는 자택으로 유인해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피해자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피해 학생들을 꾀어 택시를 타고 자신이 살고 있는 원룸으로 오도록 했고, 이들이 도착하자 택시비를 결제했다.

그러나 이를 본 택시기사가 수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 경찰은 약 40분 만에 거주지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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