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민들이 2023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의 한 프로그램인 영화OST 가을음악회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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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한민국 대표 과학축제인 ‘2023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이 22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20~22일 3일간 30만명이 대전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대덕특구 출범 50주년인 올해 과학도시 대전에서 열린 제26회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은 과학과 산업, 문화예술을 접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방문객의 호평을 자아냈다. 특히 20년이 넘는 축제 역사상 처음으로 선보인 대전 기업전(34개 기업)과 기업인과의 대화를 통해 대전이 자랑하는 첨단산업 기업을 대외에 알리고, 기업 관계자와 대학생이 참여하는 등 축제 참여층이 확대됐다.
엑스포시민광장에서는 과학 체험과 과학 강연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는 학생들로 붐볐으며, 축제장 전역에서 펼쳐진 작은 음악회와 거리 공연 등 문화예술 콘텐츠에 시민들은 열광했다. 과학콘서트를 비롯해 특수영상 영화제 토크쇼, 과학 시네마 영상 상영과 같은 야간 프로그램은 청명한 가을밤과 어우러져 축제장의 볼거리를 풍성하게 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023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현장에 많은 분이 방문해 줘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대한민국 대표 과학축제란 콘셉트에 맞게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으로 한층 발전된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내달 말 축제 성과분석 결과보고회를 열고, 올해 축제의 성과와 발전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