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회생법원, 뉴스타트 상담센터 전화상담 도입

거리두기 4단계 이후 중단됐던 대면 상담도 재개
  • 등록 2021-09-08 오전 11:13:01

    수정 2021-09-08 오전 11:13:01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서울회생법원은 법원 내 ‘뉴스타트 상담센터’에서 전화상담 및 맞춤형 상담을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뉴스타트 상담센터는 지난 2017년 3월 서울회생법원 개원과 함께 설치된 상담센터다. 개인회생·파산 제도의 안내 및 이용을 원하지만 그 방법을 알지 못하는 채무자들에게 무료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뉴스타트 상담센터에선 개인회생과 파산절차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개인파산관재인, 소송구조지정 변호사, 법무사, 전임회생위원, 유관기관 직원 등이 상담위원으로 위촉 돼 있다.

기존엔 대면 상담만 실시하였으나, 상담 편의를 제공하고자 전화상담을 실시한다. 또 코로나19 거리두기 4단계에서 부득이 상담센터 운영을 중단했으나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채무자의 고충을 감안해 지난 7일부터 대면 상담을 재개했다.

서울회생법원은 홈페이지에 9월 상담위원의 소속과 성명, 상담이 가능한 시간대를 고지했다. 앞으로도 매월 같은 방법으로 상담위원 명단을 고지할 예정이다.

서울회생법원 관계자는 “향후 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법원을 방문하지 않고서도 채무자가 원하는 전문가에게 전화상담을 받을 수 있어 개인회생·파산 제도를 이용하고자 하는 채무자의 법률적 문턱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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