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칠레에서는 전 국민 두 명 중 한 명(58.1%)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지만 람다 변이는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칠레는 람다변이 발원국인 페루 남부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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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의학논문 사전 공개사이트 메드아카이브에 따르면 람다변이는 백신의 중화반응을 3.05배 감소시켜 예방 효과를 떨어뜨린다는 결과가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내 보건의료업계에서도 람다변이 우려가 커지며 예방제와 치료제 개발에 관심이 커지는 상황이다.
셀트리온(068270)은 호주에서 들숨형 코로나 치료제의 임상1상 신청을 하고, 흡입제형 전문기업인 미국의 인할론과 제휴를 맺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도 천식치료제로 개발하던 부데소니드·아포르모테롤 성분의 개량신약 후보물질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으며,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 국립중앙의료원 등 총 3곳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안전성이 확인되어 임상2상으로 직행한 만큼 임상성공에 자신하는 모습이다.
이 물질의 개발자인 압둘 가퍼 박사는 “백신의 접종률이 낮은 남미나 저개발 국가로부터 수입 요청이 쇄도하고 있으며 그들에게는 유일한 옵션일 수밖에 없다”며 “변종이 계속될수록 미국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으로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