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8월17일 임시공휴일 결정…국민에 휴식 드려”(상보)

文대통령 21일 국무회의 주재
”현충일·광복절 주말 겹친 것 감안”
  • 등록 2020-07-21 오전 10:10:09

    수정 2020-07-21 오전 10:10:09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국무회의에서 8월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을 결정한다”며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께 짧지만 귀중한 휴식시간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21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현충일과 광복절이 주말과 겹쳐 쉴 수 있는 공휴일이 줄어든 것을 감안했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문 대통령은 “모두의 안전을 위해 불편을 감수하며 묵묵히 이겨내고 있는 국민들께 작은 위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아울러 “택배업계에서도 8월14일을 택배없는 날로 지정했다는 따뜻한 소식을 들었다. 코로나 위기 속에서 휴식의 기회를 갖지 못하고 더욱 바빠진 택배노동자들이 쉴 수 있는 권리를 짧게라도 누릴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특별히 응원하며 좋은 휴식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임시공휴일이 지정되더라도 편히 쉴 수 없는 분들이 주위에 많다”며 “방역 현장을 지켜야 하는 분들, 연휴 없이 일해야 하는 분들, 공장 문과 상점 문을 닫을 수 없는 분들에 대한 연대와 배려의 마음 또한 잊지 않는 공휴일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임시공휴일이 지정되더라도 국민들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펴주기 바란다”며 말을 마쳤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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