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럽 지역 마케팅 파트너 사(社) 미국 바이오젠(Biogen)이 22일(현지시간) 발표한 올 1분기 실적에 따르면 △베네팔리(SB4·엔브렐 바이오시밀러) 1억3350만달러(1630억원) △임랄디(SB5·휴미라 바이오시밀러) 6160만달러(750억원) △플릭사비(SB2·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2370만달러(290억원)를 각각 달성했다.
유럽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 제품 매출 합계가 2억달러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각 제품별 매출도 모두 전년 동기 및 직전 분기 대비 늘어났다.
임랄디와 플릭사비는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가 대폭 뛰었다. 임랄디의 매출은 전년 동기(3570만달러) 대비 73% 급증했으며, 플릭사비는 같은 기간 61% 상승한 매출을 시현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제품의 판매량과 매출을 확대했다. 안정적 제품 공급 체계를 확보하고자 의약품 재고 관리 수준을 이전보다 한 단계 높이고, 생산 파트너 및 협력사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한 공급망 다변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게 업계 평가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여러 대외적 여건 속에서도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를 차질 없이 수행하고 있다”며 “당사 제품으로 치료받는 환자들이 적기에 처방받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