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는 레보노르게스트렐(Levonorgestrel 1.5㎎) 성분의 응급피임약 ‘레보콘트라정(Levocontra)’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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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의 ‘레보콘트라정’은 세계보건기구(WHO)가 30년 이상 안전하게 사용됐음을 인정한 ‘레보노르게스트렐’ 성분의 응급피임약이다. 레보콘트라정은 여성의 배란을 지연시키고 자궁 내 정자 이동을 방해해 착상을 저해함으로써 임신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국내 시장에서 ‘레보노르게스트렐’ 성분의 응급피임약 매출은 전체의 약 60%를 차지할 만큼 독보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바이오 분야에서 오랜 기간 전문성을 쌓은 메디톡스가 레보콘트라정 출시로 응급피임약 시장에 도전하게 됐다”며 “합성의약품 시장으로의 본격 진입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메디톡스는 신규 사업에 대한 대대적 투자와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신규 시장 내 입지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메디톡스는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新)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최적화된 사업모델을 선정, 단계적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유통기업 ‘하이웨이원’ 인수와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뉴라덤’을 출시하며 화장품 시장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숙취해소 유산균 ‘칸의 아침’과 전문의약품인 여드름 국소 치료제 ’뉴라킨크림5%(이부프로펜피코놀)’, 응급피임약 ‘레보콘트라정’을 출시하며 합성의약품을 포함한 신사업 진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