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철 한글과컴퓨터그룹 회장과 우샤오루 아이플라이텍 CEO 등 양사 관계자들이 중국 허페이성 아이플라이텍 본사에서 ‘인공지능 등 공동 기술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글과컴퓨터그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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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그룹은 중국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업체 ’아이플라이텍(iFLYTEK)‘과 손잡고 차세대 기술·서비스 공동 개발과 사업 추진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과 우샤오루 아이플라이텍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주요 관계자는 중국 허페이 아이플라이텍 본사에서 ‘인공지능 등 공동 기술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통번역 및 음성인식 △스마트 교육 △의료 서비스 로봇 △자동차 관련 솔루션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공동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이를 활용한 상품 및 서비스 사업화에 나설 예정이다.
한컴그룹은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인공지능 및 음성인식 기술력을 자동통번역기 및 국제회의 솔루션, 스마트교육 서비스 등에 반영한 차별화된 제품 및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통해 기술력이 검증된 한컴인터프리의 자동통번역 솔루션과 음성인식 기술을 아이플라이텍의 오프라인 통번역기와 음성인식 플랫폼 등에 적용해 국내 및 중국 음성인식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또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AI 챗봇 및 콜센터, 의료서비스 로봇, 자동차 관련 솔루션 등 차세대 기술 및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세일즈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우샤오루 아이플라이텍 CEO는 “인공지능과 음성인식이 생활 곳곳에 적용되는 시대를 맞아 양사가 보유한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제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의 대표적인 ICT 기업인 한컴그룹과 함께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은 한컴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인공지능, 음성인식, 로봇 등과 관련한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양사간 굳건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시티를 비롯한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함께 윈윈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