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초음파 진단 기술, 국제학회 ‘이달의 영상’ 선정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 학술 저널에 실려
’크리스탈 뷰‘로 태아의 척추와 갈비뼈 촬영
  • 등록 2016-03-29 오전 11:00:00

    수정 2016-03-29 오전 11:00:00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삼성의 최신 초음파 영상기술이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ISUOG, International Society of Ultrasound in Obstetrics and Gynecology) 학술 저널 3월호에서 ‘이 달의 영상(Picture of the Month)’으로 선정됐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ISUOG의 공식 학술저널인 ‘Ultrasound in Obstetrics & Gynecology’은 삼성이 개발한 최신 초음파 영상 기술 ‘크리스탈 뷰(Crystal Vue)’로 태아의 척추와 갈비뼈를 촬영한 임상 이미지를 표지 영상으로 선정하고 그 내용을 자세히 게재했다.

이 영상은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의 외과수술 및 암 연구학부 (Department of Surgery & Cancer within the Faculty of Medicine at Imperial College) 크리스토프 리스 (Christoph Lees) 겸임 교수가 삼성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 기기 WS80A의 크리스탈 뷰로 진행한 태아 진단 사례이다.

크리스탈 뷰는 3D 볼륨 랜더링 기술을 적용한 삼성의 최신 정밀 영상 기능으로서 태아나 자궁 부위의 겉 표면뿐만 아니라 내부 조직까지 현실감 있게 표현하고, 해부학적 정보를 이용해 뼈와 주변 연조직을 쉽게 구분하는 임상 이미지를 제공한다.

크리스토프 리스 교수는 사례 논문에서 “크리스탈 뷰는 태아 골격뿐만 아니라 얼굴과 뇌 영상에 있어 진단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3D 볼륨 데이터의 후처리 기술을 통한 영상 표현이 뼈 윤곽을 선명하게 보여 주고, 영양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추가적인 임상 정보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삼성은 크리스탈 뷰 기술을 산부인과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인 WS80A에 작년 9월부터 탑재하고 있으며, WS80A는 현재 전 세계 유수 대형병원과 의료기관에 판매되고 있다.

전동수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 겸 삼성메디슨 대표이사는 “삼성의 앞선 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 기술을 적용한 크리스탈 뷰가 저명한 학술 저널에서 산부인과 전문의들에게 새로운 임상 가치를 제공할 영상 기능으로 주목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의료 영상 기술을 통해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가능케 하는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전세계 산모와 태아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이 개발한 초음파 진단 기술 ‘크리스탈 뷰’로 촬영한 임상 이미지가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 공식 학술 저널에서 ‘이 달의 영상’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 학술저널 ‘Ultrasound in Obstetrics & Gynecology’ 3월호 표지.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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