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12일 국내 2653개 후원방문 판매업자의 주요 정보를 최초로 공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후원방문판매는 방문판매와 다단계판매와 유사한 형태이지만, 후원수당을 1단계만 지급할 수 있다. 즉 판매원 자신과 그 직하위 판매원의 실적에만 수당을 지급하는 것을 의미한다. 3단계 이상 하위 판매원을 두더라도 후원수당 지급이 1단계만 가능하다. 국내 대부분 화장품 업체들이 이런 후원방판 시스템을 쓰고 있다.
지난해 기준 총 매출액은 2조321억원, 판매업자 1개당 평균 매출액은 7억7000만원에 달한다. 다단계 판매시장의 총 매출액(3조9491억원)대비 절반 수준(51.5%)이고, 판매업자 1개당 평균 매출액(372억6000만원)은 2% 수준이다.
후원방문 판매원 수는 약 32만명으로 판매업자 1개 당 평균 판매원 수는 121명이었다. 이는 다단계 판매시장의 판매원수에 비해 5.6%, 1개당 평균 판매원수에 비해 0.2%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