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대한민국 친환경 대전'서 친환경 제품·기술력 뽐낸다

곡면 올레드 TV·키즈온·드럼세탁기 등 전시
한주우 부사장 '동탑산업훈장' 수상
  • 등록 2014-10-21 오전 11:14:08

    수정 2014-10-21 오후 3:03:17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LG전자(066570)는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4 대한민국 친환경 대전’에서 친환경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400m² 규모의 부스를 마련한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외 유수기관으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획득한 곡면 올레드 TV, 아동용 웨어러블(착용형) 기기 ‘키즈온’, 드럼세탁기 등을 전시했다.

우선 ‘인터텍 그린 리프 마크’, 프랑스전기공업중앙시험소(LCIE)의 ‘에코디자인’, ‘EU 에코 라벨’ 등을 획득한 곡면 올레드 TV가 눈에 띈다. 이 제품은 개발부터 사용까지 전 과정에 친환경 요소를 반영했다. 환경 유해 부품과 소재 수를 줄이고, 자발적 규제 물질인 폴리염화비닐(PVC)을 대체한 내부 케이블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등을 사용했다. 또 고강도 초경량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CFRP)을 사용해 4.3mm의 얇은 두께와 17kg의 경량 디자인을 구현, 원자재 사용을 최소화 했다.

이와 함께 유럽 최고권위 규격인증기관인 ‘TUV 라인란트’의 그린마크 인증과 환경부의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한 아동용 웨어러블 기기 키즈온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녹색기술인증을 받은 트롬 드럼 세탁기도 선보인다.

아울러 LG전자는 별도 전시장에서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최하는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된 ‘디오스’ 냉장고(R-S904VBST), ‘히든쿡’(HTR6335CN) 등도 전시한다.

특히 이날 환경부 주최로 개최한 ‘2014 대한민국 친환경 유공’ 수상식에서 한주우 LG전자 창원생산그룹 부사장이 개인 부문 최고상인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그는 에너지 절약, 온실가스 감축 등 녹색경영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LG전자 관계자는 “창원사업장은 지난 2009년부터 창원시 소각장 폐열을 활용한 스팀 공급 시스템을 구축, 사업장 내 난방이나 제조공정 등에 활용해 연간 약 21억 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와 연간 약 4000t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21~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4 대한민국 친환경 대전’에서 친환경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관람객들이 ‘인터텍 그린 리프 마크’, ‘EU 에코 라벨’ 등 친환경 인증을 대거 획득한 LG곡면 올레드 TV를 구경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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