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 만화의 차이 SNS서 화제, 고·저맥락 문화 이해

  • 등록 2014-08-19 오후 1:30:13

    수정 2014-08-19 오후 5:42:39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동서양 만화의 차이가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동서양은 기본적으로 고맥락 문화와 저맥락 문화로 분류되는데 이는 동서양 만화의 차이를 이해하는 포인트 중 하나다.

‘고맥락 문화’란 민족적으로 동질을 이루며 역사, 습관, 언어 등을 공유하고 있는 맥락의 비율이 높기 때문에 집단주의와 획일성이 발달한다. 주로 일본, 한국, 중국과 같은 한자문화권에 속한 동아시아 국가가 고맥락 문화에 해당한다.

반면 저맥락 문화는 다인종·다민족으로 구성된 미국, 캐나다 등이 대표적이다. 구성원 간에 서로 공유하고 있는 맥락의 비율이 낮아 개인주의와 다양성이 돋보인다.

이렇듯 고맥락 문화와 저맥락 문화는 동서양 만화의 차이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동서양 만화이 차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예를 들어 동서양 만화의 차이 중 일본 만화를 볼 때 대사보다는 등장인물의 표정, 대인관계 등에 초점을 맞춰 이미지나 분위기 맥락에 의존하는 편이다. 다채로운 성격의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사건 사이의 무수한 복선을 통해 스토리를 꾸려간다.

동서양 만화의 차이 중 미국 만화는 정교한 그림체와 선악의 확실한 구분, 수많은 말풍선을 사용한 스토리 전개 등의 특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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