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세 모다정보통신 대표(사진)는 17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왜 상장하느냐’였다”면서 “상장사로서의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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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다정보통신은 모바일 라우터(Mobile Router), 모듈(Module), 가입자댁내장치(CPE)등 4세대 모바일 와이맥스 기술을 응용한 초고속 무선데이터통신 단말기 풀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김 대표는 “현재 주력 시장인 한국 및 일본을 발판으로 중동, 동유럽, 동남아, 북미 등에서도 영업 활동을 하고 있다”며 “향후 이에 따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모다정보통신의 경우 모바일 와이맥스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우위에 있지만 차세대 이동통신의 대세로 롱텀에볼루션(LTE)이 지목되고 있다는 점은 부담 요인일 수 있다.
김 대표는 “급증하는 데이터 트래픽에 대응하는 수단으로 와이맥스가 주목받고 있는 만큼 와이맥스와 LTE는 상호 보완적 관계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와이맥스(WiMAX)2는 물론 사업영역을 확대해 LTE, M2M(사물지능통신) 등 신기술 기반제품도 선행 개발해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모자금은 제품생산을 위한 설비 및 연구개발용 장비에 대한 투자(45억원)와 연구개발자금(35억원), 라이선스 취득(24억원)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모다정보통신은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이종희 대표이사 회장이 최대주주(23%)이며 김종세 대표이사 사장과 일본기업 SBI홀딩스도 각각 15.7%, 15%를 보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