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모바일메신저 `라인` 4000만 가입자 돌파

가입자 중 90%가 해외 사용자..글로벌 플랫폼으로 발전
  • 등록 2012-06-07 오후 1:37:55

    수정 2012-06-07 오후 1:37:55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NHN(035420)은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서비스 출시 1년을 앞두고 가입자수 4000만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1년 6월 23일 출시된 라인은 무료 문자메시지와 무료 음성통화를 할 수 있는 서비스로 매월 500만명 이상 가입자가 증가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라인은 현재 전 세계 230개국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전 세계 가입자 중 90% 이상이 해외 이용자다.

NHN은 라인을 글로벌 플랫폼으로 키우기 위해 `라인 카메라` 등 다양한 연계 서비스를 선보이며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4월 선보인 `스티커숍` 기능은 대만과 태국에서 앱스토어 최고매출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에서도 2위에 올랐다. 라인과 연동해 쓸 수 있는 카메라와 `라인 카드` 애플리케이션 역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라인카메라는 일본 등 세계 13개국에서 앱스토어 무료 앱 순위 1위에 올랐으며 누적 다운로드 650만건을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라인 개발 및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NHN 신중호 이사는 "지금까지 라인은 무료통화 및 무료메신저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에 머물렀지만 이번 전 세계 가입자수 4000만명 돌파를 계기로 본격적인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연내 가입자 1억명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기기, 다양한 언어환경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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