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로서 이통 재판매 서비스를 개시한 김형진 온세텔레콤(036630) 회장이 자회사 SK텔링크를 통해 MVNO 시장 진입을 엿보고 있는 SK텔레콤에 대해 쓴소리를 토해냈다.
|
관련 법에 따라 SK텔링크는 지난해 MVNO 사업자로 등록한 지 1년이 되는 이달부터 서비스를 개시해야 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달 중 SK텔레콤의 불공정 경쟁 방지책을 마련해 SK텔링크의 시장 진입을 매듭짓는다는 계획이나, 일부 상임위원들과 중소 MVNO 사업자들의 반대에 부딪치고 있다.
이어 김 회장은 저렴한 이동통신 서비스로 틈새시장을 파고들어 5년 내 가입자 100만명을 모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김형진 회장은 "파트너사로 KT를 선택한 이유는 무선뿐만 아니라 유선망도 충분히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향후 와이브로 데이터 요금제를 추가하면 3G(WCDMA), 와이파이에 이어 KT의 `3W` 네트워크를 모두 제공하게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 관련기사 ◀ ☞"반값 이동통신 나왔다"..온세텔레콤 기본료 50%↓ ☞통신사 `140만 외국인을 잡아라` ☞MVNO사업자-중소 제조사, 휴대폰 수급 힘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