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LG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2.71%(2300원) 오른 8만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세계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로 0.91% 하락했다.
LG전자 주가가 오르고 있는 이유는 휴대전화 경쟁력이 올해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최근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2` 행사에서 선보인 `옵티머스 뷰` 등 신제품이 자극제가 됐다.
또 TV 사업 경쟁력이 탄탄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백 연구원은 "3D TV로 작년부터 LG전자 TV의 사업 경쟁력은 굳건한 상태"라면서 "최근 런칭한 슬림 베젤 제품으로 디자인 역량도 시장에서 더욱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의 선전 등으로 LG전자의 올 1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좋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부진했던 사업부들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데다 휴대전화 사업부 영업이익도 안정적인 흑자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올 1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