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86포인트(0.56%) 오른 513.13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고점은 514.46, 저점은 510.26으로 변동폭이 4.20포인트에 그쳤다.
개인이 300억원 넘게 사들인데다 외국인이 모처럼 100억원대 순매수를 나타내며 반등을 견인했다. 이날 개인은 302억원, 외국인은 10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100억원을 넘은 것은 지난 5월29일(410억원) 이후 처음이다.
반면 기관은 332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을 지속했다.
시총 상위주들은 대체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시총 1위주 셀트리온(068270)이 0.56% 오른 것을 비롯해 서울반도체(046890)가 6.5% 올랐고 메가스터디(072870)(0.13%), 키움증권(039490)(0.39%) 등도 상승했다. SK브로드밴드(033630)(-0.54%)와 소디프신소재(036490)(-1.8%) 등은 하락했다.
오락 문화 업종이 높은 상승률(2.08%)로 두각을 나타냈다. 최대 주주 KT가 보유지분과 경영권을 아윌패스에 매각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올리브나인(052970)이 가격제한폭 가까이 오른 것을 비롯해 써니트렌드와 에머슨퍼시픽, 옐로우엔터테인먼트 등이 모두 14% 내외 상승률을 보였다.
삼성전자의 바이오시밀러 진출 소식으로 관련주들의 급등세가 이어졌다. 이수앱지스(086890)와 케이디미디어(063440) 등이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소리바다미디어를 매각키로 결정한 소리바다(053110)는 6.8% 넘게 상승했다.
지난 주말 온미디어 인수 가능성을 인정한 CJ오쇼핑(035760)이 자금조달 부담으로 하한가 근처까지 떨어지면서 방송서비스 업종이 5.4% 급락했다. CJ오쇼핑의 하락률은 14.62%.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밝힌 종목들이 줄줄이 수직 낙하했다.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으로부터 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공사를 따 낸 쌍용건설(012650)은 공시 이후 오히려 상승폭을 줄여 0.22% 하락 마감했다.
거래량은 7억9065만주, 거래대금은 1조608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5개를 포함해 57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개를 포함해 353개 종목이 내렸다. 82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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