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강남권 재건축 일반분양가 조사 중"

  • 등록 2005-04-20 오후 4:07:59

    수정 2005-04-20 오후 4:07:59

[edaily 윤진섭기자] 건설교통부가 4차 동시분양에 나올 예정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일반분양가의 고분양가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건교부 주거환경과 관계자는 20일 "서울시로부터 지난 18일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일반분양가 자료를 넘겨받아, 잠실주공 2단지, 대치동 도곡 2차, 역삼동 신도곡 등에 대한 분양가 내역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통상적인 분양가 내역 조사이며, 고분양가 판정이나 세무조사 의뢰는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8일 서종대 건설교통부 주택국장은 "건설업체들이 내놓은 일반분양가 중 토지감정가액, 건축비 등 원가를 분석하고, 주변시세 등을 고려해 고분양가 여부를 파악할 것"이라며 "건설업체들이 도급 사업이란 점을 들어 분양가 책정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100% 도급 수주 사업은 없다는 게 건교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건설업체의 조사 방침과 병행해 재건축 조합에 대한 조사 가능성에 대해선 "현재로선 언급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4차 동시분양에 선보인 강남권 분양 물량은 주변 시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에서 예정 분양가를 책정 지난 18일 발표했다. 대우건설, 삼성물산, 대림산업, 우방이 공동 시공하는 잠실주공 2단지는 기준층 기준으로 12평형이 1억9429만원, 24평형은 4억7752만원, 33평형은 6억5067만원에 분양가를 책정했다. 현대산업(012630)개발이 시공하는 도곡2차 아파트는 23평형 4억6000만원, 32평형은 6억4000만~6억6000만원선이며, 같은 회사의 신도곡 아파트는 22평형은 4억410만~4억1863만원, 31평형은 5억7920만~6억5827만원으로 분양가를 책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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