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전설리기자] 미국군이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시리아에 은닉해 있을 경우 시리아 급습 작전을 전개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고 17일(현지시간) 알자지라 방송이 보도했다.
찰스 오웬 해군 소령은 "그와 같은 작전을 수행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말하고 "언론의 보도가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전했다.
영국의 더타임즈는 이날 미국군이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시리아에 은닉해 있을 경우 시리아를 급습할 수 있음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더타임즈는 카타르 중부 사령부 관계자를 인용, 후세인 정권 지도부 체포에 나서고 있는 미군이 시리아 접경 지역에 병력을 배치, 공격에는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으나 후세인의 경우에 대해서는 예외가 인정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