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올해 최우수 부서·직원에 금융사기전담대응단·정지하 선임

조사2국·자금세탁방지실 우수부서
김동균·김은아 선임조사역 우수직원
  • 등록 2023-12-19 오후 12:00:00

    수정 2023-12-19 오후 7:38:16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금융감독원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결과 금융사기전담대응단과 정지하 상호금융국 선임조사역을 각각 올해 최우수 부서, 직원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2023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자 및 심사위원들이 19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분쟁조정3국 김현정 팀장, 공매도특별조사단 심재호 팀장, 금융사기전담대응단 윤형석 선임, 상호금융국 정지하 선임, 금융민원총괄국 김은아 선임, 감독총괄국 김동균 선임. 뒷줄 왼쪽부터 최철 숙명여대 교수, 김태진 고려대 로스쿨 교수, 박성원 법무법인 광화 변호사, 이준수 금감원 부원장, 서지용 상명대 교수, 서병호 금융연구원 연구위원, 김영주 금감원 부원장보, 김범준 금감원 부원장보.(사진=금융감독원)
금융사기전담대응단은 온라인으로만 신청 가능한 본인 계좌 일괄지급 정지 서비스의 신청 채널을 영업점 및 고객센터(콜센터)로 확대하고,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고령층 등 사기·디지털 취약계층의 서비스 접근성 향상, 신속한 피해 예방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오프라인 채널로 서비스 확대 후 일괄지급 정지 서비스 이용은 약 11배 증가했다.

정지하 선임은 단위조합 검사 과정에서 국민주택채권 착오 매입으로 인해 개인사업자들이 불필요한 채권 할인비용을 부담한 사실을 발견했다. 이후 전업권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해 최근 5년간 착오로 매입한 국민주택채권 72만3000건(2조6000억원)에 대한 환급액 1796억원을 산정하고 대국민 홍보, 차주 개별 안내를 통해 환급을 유도했다.

우수부서엔 공매도 특별조사단을 출범하고 불법 공매도를 엄단한 조사2국,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 분담기준을 도입한 자금세탁방지실 등이 선정됐다. 우수직원엔 ‘인허가 사전협의 포털’을 구축한 김동균 감독총괄국 선임조사역, 민원처리 효율화를 위한 디지털전환 방안을 수립한 김은아 금융민원총괄국 선임조사역이 꼽혔다. 이밖에 장려상에 최영석 보험감독국 수석조사역 등 7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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