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오리온은 창원특례시와 공동 후원한 ‘2023 국제테니스연맹(ITF) 오리온 닥터유배 창원국제남자테니스투어대회’를 성료했다고 19일 밝혔다.
| (왼쪽부터)전영대 오리온 테니스단 단장, 신산희 단식 우승자, 신종철 경남테니스협회장, 이형택 오리온 테니스단 감독이 ‘2023 ITF 오리온 닥터유배 창원국제남자테니스투어대회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오리온) |
|
이번 대회는 ITF와 대한테니스협회가 주최하고 경남테니스협회와 창원시테니스협회가 주관해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창원시립테니스장에서 진행됐다.
올해에는 ITF 국제남자테니스투어대회 등급이 기존 M15에서 M25로 상향되면서 총상금 규모가 2만5000달러로 늘어나고 미국, 일본, 호주 등 10개국 88명의 수준 높은 선수들이 출전했다. 한층 높아진 국내 테니스팬들의 관심 속에 8일간 이어진 치열한 경쟁이 이어진 결과 복식은 정홍·최재성 선수 조가, 단식은 신산희 선수가 각각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신산희 선수의 경우 2019년에 이어 대회 통산 두 번째 단식 우승이다.
오리온은 대회기간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닥터유 제주용암수 △닥터유 단백질바 등을 제공했다. 대회에 참가한 국내외 선수들은 “경기 중 짧은 시간 동안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었다”, “맛이 좋아서 평상시에도 즐겨먹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17일과 18일 tvN스포츠가 중계한 복식·단식 결승전에는 US오픈 남자 단식 16강에 두 차례 진출하는 등 한국 테니스계의 전설로 꼽히는 오리온 테니스단의 이형택 감독이 해설위원으로 나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전세계에서 모인 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를 국내에서 직접 즐기는 한편 우리나라 테니스 유망주들의 가능성도 확인한 의미 있는 대회였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후원을 지속하면서 국내 스포츠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위한 역할도 적극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