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대세는 펫팸족·펫맘 “프레시펫, 45% 더 오른다…사라”

파이퍼샌들러, 투자의견 '매수'·목표가 69달러 제시
MZ세대, 양육의 주요세대 부상...프리미엄 사료 수요 증가
신규 생산라인 가동 본격화 임박...생산능력 대폭 확대
제품 가격 추가 인상으로 마진 개선 기대
  • 등록 2022-08-19 오후 1:49:26

    수정 2022-08-19 오후 3:26:43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반려동물 사료·간식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프레시펫(FRPT)의 향후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파이퍼샌들러는 프레시펫의 주가가 45% 더 오를 수 있다며 매수 의견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18일(현지시간) 미국의 전문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파이퍼샌들러의 마이클 래버리 애널리스트는 프레시펫에 대해 “3분기 중 신규 생산라인 가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큰 폭의 매출성장과 마진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9달러를 제시했다. 이날 프레시펫의 종가가 48달러였던 것을 고려할 때 44%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프레시펫은 반려동물에게도 신선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제공해야 한다며 건식 사료가 아닌 냉장식품 등 프리미엄 펫푸드로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MZ세대가 반려동물 양육의 주요 세대로 부상하면서 프리미엄 사료에 대한 수요가 급증, 빠른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

래버리 애널리스트는 “오는 2025년에는 MZ세대가 전체 반려동물 가정의 60%를 차지할 것”이라며 “프레시펫의 매출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주요 투자 포인트 중 하나로 텍사스 에니스 공장이 3분기 중 가동된다는 점을 꼽았다. 신규 공장 가동으로 생산능력이 10억달러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란 분석이다. 현재 프레시펫의 생산능력은 연간 5억~6억달러 수준으로 알려져있다.

래버리 애널리스트는 “이번 신규 생산라인은 기존 라인이 야간 청소 등을 위해 12시간 교대로 가동됐던 것과 달리 완전 가동이 가능하게 설계됐다”며 “이를 통해 매출이 50% 성장하고 세금·이자·감가상각비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마진도 5~6%포인트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프레시펫은 그동안 30%대의 매출 성장을 지속했던 것과 달리 수익성은 다소 부진했다. 하지만 이번 신규 라인 가동으로 마진 회복도 빨라질 것이란 평가다.

그는 “2분기에는 품질 이슈로 일회성 비용 지출이 있었던 데다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임금 상승 등 비용이 늘면서 적자를 기록했지만 하반기 제품가격 추가 인상 가능성과 연료·운임 하락에 따른 비용 절감으로 마진 개선이 기대된다”며 “다만 미디어 지출이 당분간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3분기보다는 4분기에 마진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프레시펫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월가 애널리스트 15명 중 12명이 비중확대 이상의 의견을 제시하고 있고 중립과 매도는 각각 2명, 1명이다. 평균 목표주가는 77.3달러로 현 주가대비 60% 이상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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