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전날 총 71.1만명 접종…전국민 대비 9.1% 1차 접종"

1, 2차 합쳐 71.1만명 접종, 이중 1차는 65.7만명
지난 2월 예방접종 시작 이래 1차 접종 최고치
60~74세 전체 연령 예약률 64.9%
  • 등록 2021-05-28 오후 2:18:36

    수정 2021-05-28 오후 2:18:36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어제(27일) 하루 총 71만 1000명이 예방접종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의료 종사자가 화이자 백신을 맞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전국의 1만 3000여개 지정 병·의원(위탁의료기관)에서 65세 이상 74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은 65만 7000명으로 지난 2월 26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 이래 일일 1차 접종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인구 대비 9.1%인 468만 9000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전날까자 614만 2000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 예약을 완료했다. 60세 이상 74세 전체 연령 예약률은 64.9%이다. 구체적으로 70~74세는 71.7%, 65~69세는 67.4%를 기록했다. 내달 7일부터 접종하는 60~64세는 58.4%를 나타냈다. 사전예약은 내달 3일까지 가능하며, 사전예약으로 인한 접종은 내달 19일까지 실시한다.

추진단은 “60대 이상 연령층에게 코로나19는 감염은 매우 치명적이나 예방접종은 본인의 감염과 사망 예방 효과는 물론, 가족에게 추가 전파를 차단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며 접종을 독려했다.

거동불편이나 도서지역 거주 등의 사유로 예방접종센터까지 방문하시기 어려운 7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해서도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 등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수요조사 결과 전날 기준 6285명이 희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내달 3일까지 사전 예약, 내달 19일까지 접종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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