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왕숙 3기신도시 성공에는 공직자들 능력 중요"

남양주시, 성공적 기업유치 위한 직원역량 강화 특강
  • 등록 2020-09-21 오전 10:08:55

    수정 2020-09-21 오전 10:08:55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왕숙신도시 성공 위해서는 기업유치를 담당하는직원들의 역량 또한 중요”

경기 남양주시는 지난 18일 시청 여유당에서 산업경제국 직원을 대상으로 성공적 기업유치를 위한 직원역량 강화 특강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진문 대표이사의 강연.(사진=남양주시)
이번 특강은 김진문 ㈜DCT 대표이사의 ‘기업유치 및 복합도시개발’이라는 주제로 진행했으며 관련 공무원들의 업무연찬과 부서·기관 간 거버넌스를 구축해 앵커기업 유치와 더불어 일자리와 주거가 결합한 복합도시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강을 맡은 김진문 대표이사는 경기관광공사 및 경기도 투자진흥과에서 유치총괄담당을 역임하면서 고양, 화성, 용인, 여주 등지에 복합개발 투자를 성공적으로 이끈 다양한 투자유치 사례와 성공 노하우 등 생생한 현장 경험담을 전달했다.

시는 김 대표이사의 이번 강의로 왕숙 3기신도시의 원활한 기업유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왕숙 3기신도시는 타 신도시와 달리 성장관리권역에 해당, 매력있는 인센티브 제공은 물론이고 자족시설 용지의 일부를 산업단지로 중복지정해 산업용지의 조성 원가 공급과 GTX-B노선, S-BRT신설, 수도권순환 고속도로의 복층화 등 광역교통개선 인프라 구축으로 경제중심 자족도시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광역급행철도 GTX-B 신설역사 주변을 도시첨단산단으로 지정해 수도권 동북부 경제중심도시로 조성하고 왕숙2지구는 공연·전시·창작·창업교육 기능이 융합된 청년예술문화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진문 대표이사는 “남양주시 현재의 냉혹한 분석을 바탕으로 정확한 정보제공과 기업의 니즈, 비즈니스 계획을 잘 파악해 남양주시만의 맞춤형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공직자들의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용복 산업경제국장은 “남양주시의 모든 공직자들이 투자유치 마인드를 향상시키고 다가올 미래 신도시와 신산업에 대해 배우고 준비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왕숙신도시가 주거와 일자리가 조화롭게 결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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