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충남경찰청 부지에 대전 정부통합청사 들어선다

나라키움 대전통합청사 신축 사업계획 확정
올해 설계공모…2023년 말까지 완공 예정
  • 등록 2019-08-08 오전 10:00:00

    수정 2019-08-08 오전 10:00:00

나라키움 대전통합청사 조감도. 기획재정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옛 충남지방경찰청 부지에 대전 정부통합청사가 들어선다.

기획재정부는 이달 중으로 ‘나라키움 대전통합청사 신축’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대전 중구 선화동에 있는 옛 충남지방경찰청 부지에 720억원을 투입해 2만8694㎡(약 8700평) 규모의 정부통합청사를 세운다.

정부는 올해 설계공모를 실시해 오는 2023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대전 중부경찰서, 대전세무서, 대전지방교정청, 위치추적대전관제센터 등 대전지역의 4개 중앙행정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곳은 충남지방경찰청이 내포신도시로 옮긴 이후 활용하지 않던 노후청사로 지난 2017년 9월 노후청사 복합개발 선도사업지로 선정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부지가 대전 원도심의 핵심축에 있어 정부통합청사 건립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고 도심 재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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