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신진디자이너 작품 판로개척 지원…AK플라자 분당점에 셀렉샵 오픈

'2.3.0 셀렉샵', 패션 인큐베이팅 시설 중 최초
  • 등록 2019-04-22 오전 9:54:46

    수정 2019-04-22 오전 9:54:46

AK플라자 분당점에 문을 연 ‘2.3.0 셀렉샵’.(사진=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한 신진 디자이너의 작품을 백화점에서도 만날 수 있다.

경기도는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의 디자이너 편집매장 ‘2.3.0 셀렉샵’을 AK 플라자 분당점 1층에 오픈 운영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AK플라자 분당점에 문을 ‘2.3.0 셀렉샵’은 대형 유통채널과 손 잡고 신진 디자이너들의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으며 특히 패션관련 인큐베이팅 시설에서 대형 유통채널에 단독 입점한 사례는 이번이 국내 최초다.

‘2.3.0 셀렉샵’의 AK플라자 분당점 운영기간은 4월 16일부터 오는 10월 16일까지 6개월간으로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입주 디자이너들의 개성 넘치는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만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도는 릴레이 방식으로 브랜드를 전개할 예정으로 장윤경 디자이너의 쎄쎄쎄를 시작으로 양윤아의 비건타이거, 정윤철 블라쉽삼, 전혜린 린전, 김학선 엑스와이, 석상호 구두 알엠디가 차례로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AK플라자 분당점 입점을 견인한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는 유망 디자이너를 위한 창작활동공간으로 도내 우수 섬유패션 업체와 협업을 촉진함으로써 패션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디자이너의 경쟁력 강화, 섬유업체의 판로개척에 힘쓰고 있다.

스튜디오는 앞서 지난해 11월 이상봉 디자이너와 손 잡고 서울 청담동에 같은 이름의 첫 번째 오프라인 편집매장을 오픈해 운영하면서 성공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도 관계자는 “국내 내수시장에서 디자이너의 감성과 실용성 높은 의상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유명백화점 단독 매장 입점은 큰 의미가 있다”며 “신진 디자이너의 국내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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