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도입한 신규 후보물질은 차세대 표적항암제다. 브릿지바이오는 폐암을 비롯한 다양한 암종을 타깃으로 기초 효력을 살피는 초기연구단계를 거쳐 독성시험을 포함한 전임상(동물실험) 연구를 올해 진행할 계획이다.
계약금 및 선급실시료 10억 원을 포함해 총 300억 원 규모에 이르는 이번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브릿지바이오는 해당 후보물질에 대한 전세계 독점 실시권을 취득했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는 “한국화학연구원과 궤양성 대장염 후보물질 ‘BBT-401’에 이어 또 하나의 협력 연구개발 사례를 창출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화학연에서 발굴한 후보물질을 토대로 차세대 신규항암제 개발 성과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효과적인 초기임상 개발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음 달 임상 1상 착수를 앞둔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 및 유한양행과의 협력에 기반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BBT-931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