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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민생과 경제, 초당적 안보협력을 위한 국회 내 활동이 그토록 바라던 책임 있는 제1야당으로서 존재감”이라며 “이미 ‘국회 보이콧’으로 잃어버린 공당의 명분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있다. 당장 11일부터 나흘간 대정부질문에 나서고, 대법원장 후보 인사청문회에 참여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전일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가 ‘보따리를 좀 풀어라’라고 한 발언에 대해 강 원내대변인은 “국민을 위한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보따리는 국회에 있다. 국회에 복귀해서 정당하게 찾기를 바란다”며 “나아가 청와대의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논의 요청도 거부할 일이 아니다. 안보는 초당적 협력이 필요한 사안이다”이라고 말해, 국정상설협의체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이어 “더욱이 토머스 버거슨 미 제7공군사령관이 “미국은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입장도 밝혔다. 이미 미국은 동맹인 한국과 일본을 방어하기 위해 핵우산을 제공하고 있으며 그걸로 충분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며 “정기국회 보이콧의 명분을 잃은 한국당의 외유성 미국행이 국제사회의 웃음거리로 전락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