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은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예술원(회장 민경갑, 이하 예술원)은 오는 29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 전당(IBK챔버홀)에서 음악 분과 회원과 객원 연주자 7명이 함께하는 ‘제6회 대한민국예술원 음악회’를 개최한다.
올해 6회째를 맞은 대한민국예술원 음악회는 대한민국예술원 회원과 객원 연주자 등 국내 정상의 연주자들이, 음악 분과 회원이 작곡한 창작곡을 비롯해 성악과 첼로 독주, 피아노 2중주곡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협연하는 음악 한마당으로 꾸며진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이영자 회원 작곡의 ‘열하나의 악기와 산조가야금을 위한 죽음과 정화’(현대음악 앙상블 ‘소리’ 지애리 가야금 연주) △장혜원 회원의 피아노 연주와 소프라노 박노경 회원의 독창 ‘4개의 한국가곡’(못 잊어, 바다의 소곡, 꿈, 이별의 노래)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나덕성 회원의 첼로 독주) △황병기 회원의 ‘추천사-그네’(강권순 노래, 지애리 가야금 연주) △슈베르트 피아노 2중주곡(이경숙, 신수정 회원의 피아노 연주)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특히 예술원은 문화 나눔을 실천하고자 기초수급 가정과 한 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등 문화소외계층 110여 명을 초청해 음악을 향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예술원 관계자는 “국민들이 ‘문화융성’을 더욱 가깝게 체감할 수 있도록 문화 복지 서비스를 확대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