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서비스는 먼저 4000명의 청년에게 무료로 대여한 후 이용현황을 보고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만 18세 이상, 만 34세 이하 주소지가 서울인 청년구직자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연말까지 두번 자신에게 딱 맞는 정장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청년구직자의 85%가 면접 정장 구입에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면접을 위해 1회 평균 약 10만 5000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여를 원하는 청년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와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job.seoul.go.kr)에서 방문날짜와 시간을 예약하고 정해진 시간에 맞춰 서울시와 협약을 체결한 ‘열린옷장(광진구 화양동)’을 방문하면 된다. 방문 예약은 2주일 후까지 가능하다.
이번 ‘취업날개’서비스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다하기 위해 KEB하나은행이 열린옷장에 사회공헌기금을 전달해 올해 말까지 진행된다.
유연식 서울시 일자리노동국장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면접 정장대여서비스를 시작으로 스터디룸 등 공간공유, 취업정보와 멘토링, 강소기업 스토리 등 정보 공유 등을 통해 청년취업에 날개를 달아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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