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대국] 종반 "알파고 악수가 승부에 결정적"

  • 등록 2016-03-13 오후 4:41:26

    수정 2016-03-13 오후 4:41:26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13일 알파고와 이세돌 9단 간 바둑 대결 4차 대국에서 현장 해설을 맡은 송태곤 9단은 “더이상 역전의 길은 없을 것 같다”며 “이세돌 9단이 이겼다고 할 만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알파고의 결정적 패책은 87수째였다. 이세돌 9단이 알파고의 집을 깨러 갔다. 승부수였다. 알파고는 직접적인 대응보다 엉뚱한 수를 연속 둬 패인을 자초했다. 현장 해설을 맡았던 하호정 4단은 “에러가 난게 아닌가”라고 의아해할 정도였다.

현장 해설을 맡은 하호정(왼쪽) 4단과 송태곤(오른쪽)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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