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정재훈 KIAT 원장 "'줄탁동시'의 해 만들겠다"

"중소·중견기업 알 깨고 나오도록 최선의 지원" 다짐
  • 등록 2014-12-31 오후 2:55:11

    수정 2014-12-31 오후 2:55:11

[세종=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정재훈(사진·54)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이 2015년 새해에 최선의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줄탁동시의 해’를 선언했다.

‘줄탁동시’란 알 속의 병아리가 껍질을 깨고 나오기 위해 쪼는 행위(줄)와 어미 닭이 밖에서 쪼아 깨뜨리는 행위(탁)가 함께 이뤄진다는 뜻으로, 화합·조화·상생은 안과 밖에서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는 얘기다.

정 원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어미 닭의 ‘탁’에 힘입어 알을 깨고 병아리가 나오듯, 중소·중견기업들이 알을 깨고 나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제대로 ‘탁’의 역할을 해내자”고 강조했다.

이어 2015년에 추진할 기관의 목표로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이행을 통해 30년 경제성장의 시작을 함께 하는 KIAT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는 KIAT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KIAT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정 원장은 이를 위해 유관기관들과 함께 추진하는 사업에 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유기적 연계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미래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핵심 산업분야에 대한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창업-성장-회수-재도전에 이르는 기술사업화 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창조경제를 주도할 가칭 ‘리딩 코리아 컴퍼니’ 발굴, 업계 자율의 ‘리딩기업재단’ 설립 등을 지원해 중소·중견기업들의 비즈니스 아이디어 사업화를 돕는 한편,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해 맞춤형 시책 마련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정 원장은 “올해는 기업들이 정부 정책을 발판삼아 성장하고, 나아가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탁’의 역할을 해내야 할 시기”라면서 “기업을 위한 종합기술지원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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