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오비맥주는 19일 황사 예방을 위한 몽골 ‘카스 희망의 숲’ 조성사업과 현지 환경난민의 자립 지원을 위해 국제환경NGO인 푸른아시아에 1억원을 기탁했다.
| 최수만 오비맥주 정책홍보 부사장(왼쪽)은 19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푸른아시아’를 방문해 오기출 사무총장에게 환경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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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은 2010년부터 오비맥주가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해 추진해온 ‘카스 희망의 숲’ 조림사업을 확대하고, 사막화로 생활 터전을 잃은 소위 ‘환경 난민’의 자립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오비맥주는 기부금 기탁에 이어 이달 말 ‘푸른아시아’와 국내 대학생 환경동아리 ‘그린 단델리온(Green Dandelion)’ 회원들과 함께 몽골에서 조림 봉사활동에 나선다.
울란바타르 아이막(道) 에르덴솜(郡) 지역에서 ‘카스 희망의 숲’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에르덴 하늘마을 기반시설 및 거주지 보수 작업도 할 예정이다.
최수만 오비맥주 정책홍보 부사장은 “기후 변화로 인한 몽골의 급격한 사막화는 자연 생태계 파괴, 토양 황폐화, 황사(미세먼지)로 이어져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심각한 세계적 환경 문제가 되고 있다”며 “몽골 ‘카스 희망의 숲’ 조림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몽골의 사막화를 막고 사막화의 피해자인 환경난민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비맥주 ‘카스 희망의 숲’ 조성사업은 몽골에서 판매되는 ‘카스’ 제품의 판매금액 1 %를 적립하는 방식으로 기금을 모아, 푸른아시아와 공동으로 몽골 울란바토르에 15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환경개선 프로젝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