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기도교육청과 안산단원보건소에 따르면 보건당국이 지난달 안산 A고교 재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2~3학년 학생 15명이 결핵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83명이 체내에 결핵균을 갖고 있어 체력이 저하되면 발병할 수 있는 잠복결핵자로 나타났다.
감염 확진 학생들은 2주간의 자택 격리치료를 받고 현재는 모두 등교를 했으며, 잠복결핵 학생들은 치료 약을 복용 중이다.
보건당국은 이 학교 한 학생이 방학 중 결핵치료를 받고 지난달 2일 개학과 함께 등교한 뒤 같은 달 7일 다른 학생도 결핵에 걸린 것으로 확인되자 전교생을 대상으로 검사했다.
보건당국은 현재 이 학교의 결핵환자 집단 감염 발생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현재 해당 학교 측은 방역활동과 함께 결핵 감염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시행하고 전교생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 상태다.
누리꾼들은 "학부모로써 걱정이 되네요. 나 하나만 조심한다고 되는 일도 아니고 ㅠㅠ" "결핵이 더는 전염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 주시길.. 학생들의 쾌유를 빕니다" "단체 생활을 해야 하는 학교에서 전염병은 정말 무섭습니다. 보건당국이든 학교든 특별히 신경 써 주시기 바래요" 등 걱정하는 모습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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