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4일 관보에 게재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현황에 따르면 이날 재산이 공개된 장관급 이상 고위 공무원 20명(배우자 재산 포함) 중 13명이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에 아파트(분양권) 또는 단독주택을 1채 이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아래 표 참조)
주택 보유지역을 지난 정권 집값 급등 지역인 버블 세븐(강남 서초 송파 목동 분당 평촌 용인)으로 확대할 경우 이 지역에 1채 이상의 주택을 소유한 사람은 18명으로 전체의 90%를 차지했다.
신고 대상을 차관급이상 고위 공무원으로 확대하면 대상자 총 35명 중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에 주택을 1채 이상 소유한 사람은 총 24명으로 전체의 68.6%로 조사됐다. 버블 세븐 지역에 집을 1채 이상 소유한 사람은 총 29명(82.9%)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