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사흘만에 반등..610선 탈환(마감)

6개월만에 최고..외국인 매수 재개
M&A재료 엔터株 강세..서주관광 상승행진 지속
  • 등록 2006-11-22 오후 5:02:33

    수정 2006-11-22 오후 5:02:33

[이데일리 유동주기자] 코스닥시장이 사흘만에 반등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나란히 매수에 나서며 상승을 주도했다. 간밤 미국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에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증시가 동반 오름세를 보이자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22일 코스닥시장은 오름세로 출발, 610선을 단숨에 회복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화되며 꾸준한 상승흐름을 유지했다. 결국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44포인트(1.22%) 상승한  614.87로 마감했다. 종가기준으로 6개월래 최고치다.   

이날 개인은 오전에 소폭의 매수 우위였지만 오후들어 지수상승폭이 커지자 차익매물을 쏟아내며 7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억원, 29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특히 전일 16일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던 외국인은 이날 다시 매수를 재개해 눈길을 끌었다.
 
거래량은 6억1163만주로 전일(6억1194만주)과 비슷했고 거래대금 역시 1조6212억원(1조6780억원)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 

M&A를 재료로 엔터테인먼트주가 강세를 보였다. 에스엠(041510)비트윈(066410) 인수에 에스엠은 6.08%오른 6800원에, 비트윈은 상한가인6815원에 거래를 마쳤다. DVD관련주인 케이디미디어(063440)(+11.16%)와 태원엔터테인(040740)먼트(+4.4%)도 동반 상승했다.

넥서스투자(019430)도 우리제약 인수라는 M&A재료로 상한가인 1315원에 올랐다. 동양텔레콤(007150)은 4분기실적 기대감에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서주관광개발(016140)은 개장이후 한때 8% 가까이 급락, 상승행진이 멈춰지는 듯했으나 오후 들어 무섭게 회복해 13.92% 오른 9만9000원에 마감했다. 서주관광개발은 지난 6일(2만9400원)이후 12일 동안 336.8%나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 하나로텔레콤(033630)다음(035720)이 강세를 보였다. 하나로텔레콤은 하나TV가입자 증가소식과 싸이월드와의 제휴소식에 6.15% 올랐다. 구글 주가가 사상처음 500달러를 넘었다는 소식에 다음(+4.91%)은 강세를 보였지만 NHN(+0.57%)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GS홈쇼핑도 5.16% 상승했다.반면 아시아나항공(-0.88%), 메가스터디(-0.89%)는 약세로 마감했다. 상한가 17개를 포함 상승종목은 577개, 하한가 5종목을 포함 하락종목 295개였고 89개 종목이 보합이었다.

김세중 신영증권 연구원은 "전일 매도세로 전환했던 외국인이 다시 매수에 나섰고 기관도 사흘만에 매수에 동참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며 "장중 전고점인 620선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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