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춘동기자] 정부는 내년 복권수익금 1조625억원 가운데 4834억원을 국민임대주택 사업에 집중 투입키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1일 내년 전체 복권수익금은 1조625억원으로 예상되며, 이중 가용재원의 65%에 해당하는 4834억원을 국민임대주택 사업에 사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56%보다 9%포인트 높아진 수준이다.
예산처는 나머지 가용재원의 35%는 소외계층 복지사업(1066억, 12%)과 국가유공자 복지사업(379억, 5%), 문예진흥사업(662억, 9%) 등에 배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로또와 주택복권 등 복권의 판매수입과 비용을 통합관리하는 복권기금은 복권수익금의 투명한 사용을 위해 지난 4월 신설됐다. 전체 복권수익금의 30%는 기존 복권발행기관에, 나머지 70%는 공익목적으로 배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