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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점검은 8월 초중순 약 15여 일에 걸쳐 강우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진행된다. 지난 장마 기간 동안 집중 호우로 인해 제방의 세굴, 누수, 유실, 파쇄가 발생한 지역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하천 공사 구간, 하천 점용 구간 등 하천 시설물 전반에 걸쳐 향후 집중 호우에 취약할 수 있는 요소를 살펴보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선제적 풍수해 예방 대책을 지시했다. 한 장관은 “기후 변화 위기에서 재난 대응은 국민의 안전과 직결돼 있으며, 피해를 예방하는 것을 우선으로 해 하천 취약 구간을 일제 점검하고 정비가 필요한 곳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조치하겠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인명 피해가 없도록 하는 것이므로 장마 기간 중 발생한 피해 구간 뿐만 아니라, 제방 누수·유실 등 잠재적인 피해 예상 구간에 대해 집중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충분한 하천 관리 예산을 확보해 하천 시설의 품질 관리뿐만 아니라 하천 정비 사업이 대폭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