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CC는 지난 2013년부터 정부와 주요 해외발주처, 다자개발은행, 건설·엔지니어링 기업간의 인프라 분야 협력과 우리기업 해외시장 진출지원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국내 최대의 행사로서 주요 발주국의 장·차관 등 핵심인사를 초청해 인프라 개발 계획과 발주 예정 프로젝트를 공유하고 있다. 또한 1대 1 수주 매칭상담과 다자개발은행·정책금융기관의 투자지원 상담회 등도 진행된다.
올해로 10번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3년만에 각국 인사를 직접 서울로 초청해 대면 행사로 개최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중동,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에서 15개국의 인사들이 행사장에 직접 모인다.
특히 올해 개막식은 메타버스를 활용한 정약용 아바타와의 대화, 스마트 건설 엑스포 현장과의 이원생중계를 통해 GICC 2022 국내외 참석자들에 우리나라 건설 기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소개할 예정이다.
유가회복으로 대형 프로젝트 발주가 기대되며, 최근 네옴시티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사우디와는 건설 인프라 협력 강화를 위한 특별 세션을 갖는다. 네옴 최고투자책임자(CIO)로부터 사업 브리핑을 청취하고, 우리 정부·기업과의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원 장관은 “해외건설 수주 연 500억불 달성을 위해서는 세계 각국과의 글로벌 인프라 협력을 통해 우리기업이 가진 장점과 해외 각국의 수요를 매칭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정부,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팀코리아로 원팀이 돼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외교·금융·규제개선 등 범정부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