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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을 출품한 서영균(37·의사) 씨는 지난 7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내 KG하모니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과 함께 300만원의 상금을 부상으로 받았다. 이날 수상은 서영균 씨의 딸인 하윤(6) 양이 대리 수상했다. 하윤 양은 사진 속 주인공이기도 하다.
서영균 씨는 수상 직후 이데일리에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모두 건강하고, 하루 속히 코로나19가 종식되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사진을 고르고 제목을 붙여봤다”며 “마스크 없이 나들이 다녔던 시절의 추억을 담았던 딸아이의 사진으로 큰 상을 수상하게 돼 무척 뜻깊고 기쁘다. 다시금 자유롭고 편한 마음으로 나들이를 다닐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원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양종훈 상명대 교수는 “소에게 다음에 또 만날 날을 약속하며 해맑게 손을 흔드는 어린아이의 모습, 그에 대답하듯 소의 다정한 눈빛이 아이의 동심, 동물과 사람의 공존을 잘 표현한 작품”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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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에 책을 벗 삼아 미래 희망의 움을 틔우고 있는 어린이의 모습을 담은 김지수 씨의 ‘아이들은 자란다’가 최우수상, 날씨는 어느 때보다 추웠어도 마음만은 따뜻했던 그 해 겨울을 담은 이우영 씨의 ‘따뜻한 겨울’이 특별상 사회복지 부문을 각각 수상했다.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은 “찰나의 순간을 놓치지 않고 귀하고 아름답게 표현해 주신 작가분들의 대단한 실력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라며 “일상을 살면서 순간순간의 행복과 찰나의 기쁨을 놓치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많은 분의 삶에 도움이 되고 즐거움이 될 수 있는 사진공모전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8회 이데일리 사진공모전 with 할리스 수상작과 입선작들은 5월 한 달간 KG하모니홀 전시홀에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