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LG전자(066570)와
LG디스플레이(034220)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에 대한 전문가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디스플레이 품질 평가기관인 디스플레이메이트는 보고서를 통해 “LG 올레드TV는 화질 측면에서 완벽에 가깝다”면서 “기존 TV 디스플레이의 성능 기록을 계속 깨고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이어 “지금까지 테스트한 TV패널 가운데 가장 우수한 색 정확도와 휘도 정확도, 명암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올레드TV 패널이 극복해야 할 요소로 화면에서 가장 밝은 부분을 측정하는 ‘피크 휘도’를 지목했지만, 최근 들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의 유명 영상·음향(AV) 전문매체인 하이바이(HiVi)도 최근 ‘올레드 백서’를 발간하며 LG디스플레이가 TV용 대형 OLED 패널 양산에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과 개발 과정을 상세히 소개했다.
백서에서 레이지 아사쿠라 일본화질학회 부회장은 “4K(3840X2160 해상도) 초고화질에서는 높은 명암비를 통해 섬세한 화질을 구현하는 OLED 패널이 적합하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 조사에 따르면 일본 내 OLED TV 판매 대수는 올해 6만2800대에서 내년 17만대, 2019년 28만대, 2020년에는 51만대로 점차 증가하며 연평균 101%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LG전자는 물론 소니와 파나소닉, 뱅앤올룹슨 등 국내·외 주요 TV 제조사들이 OLED TV 출시와 판매를 늘려가고 있어 이런 추세는 점차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LG전자는 국내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에 앞서 다음달 말까지 올레드TV를 평균 35% 가량 할인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 LG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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