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상수 감독의 19번째 장편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제6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김민희. 사진은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영화 스틸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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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한국 배우와 감독들의 예술성과 창의력을 세계에 보여주었다”
정부가 제6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김민희와 제너레이션 케이플러스 부문에서 다큐멘터리 ‘앙뚜’로 심사위원 선정 최우수상을 수상한 문창용·전진 감독에게 축전을 보내 축하했다.
송수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직무대행은 19일 김민희 배우와 문창용 전진 감독에게 축전을 보내 “이번 베를린 국제영화제 수상으로 한국 배우와 감독들의 예술성과 창의력을 세계에 보여주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한국 영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훌륭한 작품을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베를린 국제영화제는 칸 국제영화제와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국제영화제로 손꼽힌다.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여배우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것은 김민희가 처음이다.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의 19번째 연출적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서 유부남과의 스캔들을 일으킨 다음 독일 함부르크로 떠나는 유명 여배우 ‘영희’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