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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공연제작사 샘컴퍼니는 올 연말 개막하는 뮤지컬 ‘오케피’의 전 배역 캐스팅을 13일 공개했다.
‘지휘자’ 역에 쌍천만 배우 황정민과 뮤지컬 흥행보증수표 오만석이 각각 캐스팅된 데 이어 오케스트라의 모든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하프’ 연주자는 최근 ‘아리랑’을 통해 진한 여운을 선사한 윤공주와 ‘맨 오브 라만차’의 린아가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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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연주자로는 정상훈과 황만익이, ‘피아노’ 연주자에는 배우 송영창과 문성혁, ‘비올라’ 연주자는 김원해와 김호가 맡는다. ‘첼로’엔 백주희와 김현진이 캐스팅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기타’ 연주자에는 배우 육현욱과 이승원이, ‘드럼’ 연주자 역에는 남문철과 심재현이 연기한다. 더불어 ‘바순’ 연주자에는 배우 이상준이 캐스팅됐다. ‘퍼커션’ 연주자는 정욱진과 박종찬이 캐스팅돼 싱크로율 100%의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황정민의 아내이자 제작사 샘컴퍼니의 김미혜 프로듀서는 “뮤지컬 ‘오케피’는 5년이라는 긴 시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초연이 성사됐다.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에 대한 자신감과 신뢰감이 크다. 웰메이드 작품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