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女배우, 자신의 '첫 경험' 경매 도중 '봉변' 당한 이유는?

  • 등록 2015-09-17 오전 10:56:41

    수정 2015-11-12 오후 5:48:17

러시아의 한 여배우가 연기 수업에 필요한 돈을 벌기 위해 자신의 ‘처녀성’을 팔았다가 봉변을 당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이데일리 e뉴스팀] 러시아의 한 여배우가 연기 수업에 필요한 돈을 벌기 위해 자신의 ‘처녀성’을 팔았다가 봉변을 당했다.

지난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온라인 매체 ‘팬페이지’는 “러시아의 젊은 여배우 ‘크리스티나’가 러시아 중부에 있는 도시 페름의 한 아파트 3층 창문에서 천을 묶어 만든 밧줄을 타고 다급하게 내려왔다”고 보도했다.

이 사건은 여배우 크리스티나의 잘못된 ‘처녀성 경매’로부터 시작된다. 그는 연기자로 대성하기 위해 돈이 부족하다고 판단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의 처녀성을 경매에 부쳤다.

‘미하일 드니스트리안’이라는 남성이 크리스티나의 처녀성을 1만파운드(1820만원)에 사겠다고 나섰다. 남성은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페름까지 오는 비행기 값을 지급했다.

하지만 드니스트리안은 애초 계약 조건과는 달리 크리스티나를 붙잡고 “너는 이제 나에게 빚을 졌다”고 협박하며 성매매 업소에 출근할 것을 강요했다.

드니스트리안은 자신의 제안을 거절한 크리스티나를 수차례 폭행했다. 다행히 크리스티나는 천으로 밧줄을 만든 후 아파트 베란다의 창문을 통해 탈출했고 이를 목격한 주민이 영상을 찍어 온라인에 공유했다.

곧 드니스트리안은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그가 이미 강간 범죄 경력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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