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3일
삼성전자(005930)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저의 아버님께서도 1년 넘게 병원에 누워계신다”며 “환자분들과 가족분들께서 겪으신 불안과 고통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분들을 끝까지 책임지고 치료하겠다”며 “관계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메르스 사태가 이른 시일안에 완전히 해결될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국민여러분의 기대와 신뢰에 미치지 못했다. 제 자신이 참담한 심정이다.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태가 수습되는대로 병원을 대대적으로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